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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사 건물 갑자기 ‘흔들’…공무원 1000여명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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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대전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소속 건물 일부가 흔들리면서 특허청 직원 1천여명이 야외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특허청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정부대전청사 4동 건물(지상 19층)이 15분정도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콘크리트 타일로 뒤덮인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 내년 말이면 도시숲으로 바뀌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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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지진이나 대형 사고 등으로 생각한 특허청 직원들은 비상 계단 등을 이용해 청사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나 진동은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특허청 한 직원은 “출근해서 근무 등을 준비하던 도중 갑자기 책상 등이 흔들렸다”며 “10여분 이상 진동이 계속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직원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들은 기상청 등에 지진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이 시간대 대전 등 한반도 근처에서는 지진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청사 인근 건물 등도 흔들림 현상 등이 전혀 없었다.

 소동을 빚자 확인에 나선 대전청사관리소측은 이날 진동은 지하 2층에 있던 난방 배수관을 수리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해 이를 입주 공무원들에게 공지하면서 소동은 가라앉았다.


 대전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노후 배수관이 파열돼 보수를 위해 건물 옥상에 있는 10t가량의 물을 일시에 빼내면서 진동이 발생했다”며 “주 배수관이 특허청 입주 건물을 통과해 진동이 컸으나 건물 안전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청사건물 입주 직원은 “단순 배수로 건물 한동 전체가 흔들려 건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지 걱정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날 난방 배수관 파열 여파로 영하권의 날씨 속에서 정부대전청사 전체 입주 기관에 하루종일 난방이 이뤄지지 않았다.

 1997년 준공된 정부대전청사는 19층짜리 건물 4개동에 특허청,조달청,산림청,통계청,문화재청,중소기업청,관세청 등 10여개 정부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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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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