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원군에 따르면 군 공무원합창단은 28일 오후 7시부터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제9회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고 관객들로부터 성금을 거둬 내년에 낡은 집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선물하거나 소년.소녀가장 등을 도울 예정이다.
90여분간 진행될 이날 자선음악회에서 군 공무원합창단은 ‘눈’,‘산촌’,‘뱃노래’,‘맘마미아’,‘오늘 같은 밤’ 등 귀에 익은 노래를 선사하고 흥겨운 댄스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특히 청원군과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청주시의 시립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청원군과 청주시 공무원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다.
또 조창흠 댄스스포츠단 공연이 펼쳐지고 청주지법 사무국장 등을 지낸 이종석씨의 가족이 출연해 다양한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무원합창단 관계자는 “낡고 좁은 집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과 소년.소녀 가장 등을 돕고자 마련된 이 음악회를 위해 단원들이 9월 중순부터 맹연습했다”라고 말했다.
2002년 3월 창단된 뒤 소년.소녀 가장돕기 사업 등을 펼쳐온 이 합창단은 2005년부터 ‘행복 가득한 집’ 지어 주기 사업으로 자선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지금까지 6명의 주민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