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주민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내 인생에 가장 많은 분들을 만난 1년이었다. 그 과정에서 민원이나 갈등을 풀고 주민들의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해드렸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 성과도 컸다. 환경 분야에서는 ‘글로브 어워드’라는 국제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지속가능 도시상’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유엔 환경계획(UNEP) 공인 ‘살기 좋은 도시’를 뽑는 ‘리브컴 어워즈’가 우리 지역에서 열린다. 2년차 키워드는 변화다. 이미 제2롯데 슈퍼타워가 박차를 가하고 있고, 가락시장 현대화사업도 첫 삽을 떴다. 거여·마천 뉴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출산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의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도 연내 착공된다. 더 깊숙이, 자연스럽게 주민 속으로 들어가야겠다.
2011-07-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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