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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기초단체 첫 경력개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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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8년차까지 ‘탐색기’ → 6 ~ 7급 ‘전문기’ → 관리직 ‘활용기’

성동구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올 하반기부터 경력개발제도(CDP)를 도입한다.

구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신문 7월 20일자 1, 3면>

전문성 부족 등 지적을 받는 순환보직제의 단점을 보완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순환보직제가 장기간 근무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창의적인 직무수행을 위해 우리나라 공무원 인사원칙으로 도입됐지만 짧은 근무기간으로 인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공무원의 근무기간을 ‘탐색기’ ‘전문기’ ‘활용기’ 등 3단계로 나눠 이에 적합한 개개인의 인사경로를 설정한 ‘工(공·장인을 가리키는 한자)형 경력개발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9급 8년차까지는 탐색기다. 이 기간 폭넓은 시야를 갖추고 복잡한 행정업무에 대한 경험을 쌓도록 수평으로 전문분야를 이동한다.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자신의 전문분야를 정하는 시기이다.

전문기는 공무원들이 6~7급에 해당하는 중간관리층에 올라서는 시기다. 전문분야 내에서 보직을 이동한다. 직원 스스로 설정한 경력목표와 관련된 3개 안팎의 부서를 선택적으로 경험하며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탐색기와 전문기를 모두 거치면서 전문 역량을 갖춰 관리직 공무원이 되면 수평적으로 이동, 광범위한 시각으로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을 이끌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현재 누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가 분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부서 경력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의 개인별 관심분야 및 자기계발 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개인마다 적성과 관심분야가 다르기 마련인데 현재의 인사제도로는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면서 “CDP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공무원을 육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7-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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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