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대응 사례 공모전’(포스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을 키우는 부모와 교사 등 일반시민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시민 분야에선 아동학대 징후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한 사례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한 경험을, 유관기관 분야에선 아동학대 예방과 심리 회복 지원 등 사례 관리를 비롯해 재학대 예방 및 다기관 협력 등의 우수 사례를 찾는다.
응모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구글 폼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아동을 보호하고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고문에 있는 ‘아동 신원 노출 금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는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7점을 선정하고, 총 330만원 규모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