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주택가격 조사 전담
한국감정원이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기관인 국민은행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감정원으로 이관한다. 앞으로 감정원은 전국 지가변동률과 주택가격동향 등 물가분야 지정통계 6종 가운데 부동산 통계 2종을 전담하게 된다. 물가분야 지정 통계에는 이 밖에 농가 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소비자물가조사(이상 통계청), 수출입물가조사, 생산자물가조사(이상 한국은행) 등이 있다.앞서 국가통계위원회는 2010년 6월 부동산 통계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감정원이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맡도록 결정했다.
정부는 주택가격 동향과 실거래가, 지가변동률 등 부동산 관련 통계와 조사를 모두 감정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격조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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