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바코드 연구회 발족… 유전정보 DB화 통합관리
국내 자생하는 생물자원이 ‘유전자 신분증’을 통해 과학적으로 관리된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의정서’ 발효를 대비해 ‘DNA 바코드 연구회’를 조직,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DNA 바코드 연구회’는 관련 부처, 학계 전문가와 함께 우리 생물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원활한 활용을 위해 만들어졌다. 연구회는 국립생물자원관을 비롯, 국립농업과학원(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식품의약품안전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농림수산식품부)가 함께 참여한다.또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작물, 가축, 곤충, 미생물 등 9061종 30만 7973건의 생물 유전자원 개체를 보유하고, 이들의 DNA 바코드 확보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5-18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