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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로, 예술과 자연 어우러진 ‘종로형 친환경 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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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완공 목표…노후·파손 보도 단장


종로구 보도 점검
정문헌(오른쪽) 서울 종로구청장이 2024년 5월 종로구 돈화문로 71 일대 보도를 점검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닐 수 있도록 평창동 일대 낡고 파손된 보도를 재단장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달 완공을 목표로 ‘평창문화로 주변 보도 정비 공사’를 시행한다. 대상지는 상명대학교 박물관 인근 평창문화로 135 일대다.

이번 정비는 친환경 보도를 적용하고 종로의 특색을 담으려 한 게 특징이다. 일반 블록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두께 10㎝ 화강판석으로 교체해 잦은 파손과 재시공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인다.


종로구 보도 정비
서울 종로구에서 보도가 안전하게 정비된 모습.
종로구 제공


기초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시공(투수 공법)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도 디자인에도 종로의 색을 입힌다. 한국 전통의 대청마루 패턴을 도입해 북한산 자락과 예술인 마을이 어우러진 평창동 풍광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도록 한다.

보행 약자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연속 설치한다. 단차를 정밀하게 제거해 휠체어·유아차 이용자도 막힘없이 다닐 수 있도록 시공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평창문화로는 북한산의 자연과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종로의 얼굴 같은 거리”라며 “노후 보도를 손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보행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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