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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도 융합행정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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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산림과학원 등과 산사태 방재 업무협약

재난 관리도 이제 융합 행정이다. 지난해 32명의 목숨을 앗아 간 산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행정기관들이 칸막이를 걷고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립방재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기상연구소와 함께 ‘산사태 방재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6개 과제를 발굴, 공동 추진해 산사태 예측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 등 관계 기관들은 조만간 ‘산사태 방재 연구협의회’를 설치, 민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10명 이내 위원으로 꾸릴 계획이다.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서부터 세미나·교육·포럼 공동 개최 등 산사태 연구의 체계적인 틀을 갖춘다. 다양한 원인을 가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들이 칸막이를 벗어나는 융합행정을 펼쳐야 함을 절감한 셈이다.

지난해 여름 우면산에서 15명, 춘천에서 13명, 동두천에서 4명 등 산사태로만 32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지만 산사태 방재와 관련된 연구는 기관별로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산림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영상 자료와 방재연구원에 있는 산사태 재해 현장 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사태 위험지도’, ‘토석류 피해 예측지도’도 더욱 정교하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현재 기관별로 운영 중인 산사태 조기 감지 및 예·경보 시스템 등의 장점을 연계·보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산사태 예측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2-09-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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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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