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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30%, 중앙부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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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금융위 출신 비율 높아… 내부출신은 50명으로 17.5%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30%는 상급기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30개 정부부처에 속한 286개 공공기관 가운데 상급 부처 출신의 기관장은 28.7%인 82명이었다. 상급 부처 출신을 포함해 전체 외부 출신은 233명(81.5%)이었고, 내부 출신은 50명(17.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세 자리는 공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산하기관 10곳 가운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8곳(80%)의 기관장이 상급기관인 농식품부 출신 공무원들이 차지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금융위원회는 산하기관 10곳 가운데 6곳(60%), 고용노동부는 10곳 가운데 5곳(50%), 보건복지부는 16곳 가운데 7곳(44%) 등이었다. 산하기관이 많기로 유명한 지식경제부는 60곳 가운데 14곳(23%)을 각각 상급 정부부처 공무원 출신이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기관 출신 기관장 가운데 경력이 해당 기관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행정자치부 출신으로 행정혁신 국장과 중앙인사위원회 후생복지국장 등을 맡았던 인사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퇴직 공무원이 한국디자인진흥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반면 내부 출신이 기관장이 된 50개 기관도 교과부 산하 대학병원 병원장 14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내부 출신은 3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기관 전체를 총괄하는 기관장이 꼭 전문성을 가져야 하거나 내부 출신을 우대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전관예우라는 논란과 전문성 없는 기관장 선임이라는 지적을 받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2-10-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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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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