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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원들 피로감 호소, 일반직원 “너무 불편”

정부청사 보안 강화조치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공무원들의 신분증 패용이 정착되고,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후유증’은 확산되고 있다.

방호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평시 ‘1시간 근무, 1시간 휴식’하는 근무체제가 깨졌다. 인원은 보강 없이 출입증 확인 및 소지품 검사를 위해 출입문마다 2명씩 배치되면서 휴식시간이 줄거나 휴식시간 없이 투입되는 상황이다. 궁여지책으로 내외부 순찰시간 간격을 늘리는 방법으로 조정하는 형편이다. 더욱이 신분 확인문제로 옥신각신하는 일이 매번 반복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한다. 청사관리소 직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출·퇴근과 점심시간, 토·일요일에도 신분증 확인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출근 및 점심시간에 근무가 잡히면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상황이다.

공무원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출근시간에 줄을 서는 것은 어느 정도 적응됐지만 신분증을 챙겨오지 못해 방문증을 끊고 사무실로 올라가는 일은 여전히 어색하다. 보안 강화 조치 후 출입문이 일찍 폐쇄되고, 주말과 휴일에는 지하 주차장 출입이 통제되는 등 원칙에 따른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민원인들은 청사 외곽 초소에서 신분 확인을 거친 뒤 본관에서 다시 방문증을 발급받은 후 담당 공무원과 동행해야 하는 절차에 불만을 제기한다. 더욱이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외곽 초소에서 형식적으로 신분증 확인에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모 사무관은 “뭔 일만 생기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면서 “효율적인 개선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1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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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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