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권 대개조 추진 9개월…“직주락 혁신 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의 반짝이는 겨울을 만나보세요!”...서울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동작구 보라매역세권에 최고 29층, 775세대 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관악, IoT 공유주차장 늘려 주차난 없앤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정 총리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초일류국가 이룰 것”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독립운동가 민영주 여사 방문’큰절 인사’ 눈길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94주년 3ㆍ1절인 1일 “지사(志士) 님들이 계셔서 오늘이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서 초일류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민영주 여사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던 때 저도 딱딱한 우유를 받아 죽을 해먹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원조하는 나라가 됐으니 얼마나 큰 축복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여사는 “일제 때 3ㆍ1절이 되면 임시정부 청년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독립을 염원하는 노래를 부르고 일본을 배격하는 연극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처음 귀국했을 때는 여자들을 막 이렇게 (낮게)봐서 밖에 안 나갔었는데 그게 벌써 70여 년 전 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나라가 발전한 것과 여성 대통령이 나온 것을 보면 어떠신가. 그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라고 화답했다.

이어 정 총리와 민 여사는 임시정부 법무총장과 외무총장을 지낸 민 여사의 외조부 고(故) 신규식 선생, 임시정부 재정을 책임진 부친 고(故) 민필호 선생, 독립운동가 남편인 고(故)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 등의 업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정 총리는 앞서 회동 모두에 “신명(身命)을 바쳐 나라를 지켜오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추호도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각별히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 수는 총 103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여성 독립운동가는 90세인 민 여사를 포함해 3명이 생존해 있다.

민 여사는 일제 때 한국독립당 당원이 된 뒤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 광복군 제2지대 소속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날 민 여사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여사님께 절을 한 번 올리겠다”며 큰절을 했고, 민 여사는 신규식 선생이 쓴 ‘敎育救國(교육구국)’ 휘호를 선물했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