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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상기후 지수’ 개발 예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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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태풍·장마·한파 등 기후 평균치 이탈 정도 수치화

올해 장마 기간이 49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는 등 해마다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상기후지수’를 만들기로 했다. 지금도 이상기후 사례를 보여주거나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 변화를 예측하는 시스템은 있지만 이상기후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심각할지 등을 보여주는 지표는 없다. 농식품부는 이상기후지수 발표를 통해 농작물 재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6일 “예상하지 못하는 이상기후들이 나타나면서 지난해 재해 피해 농수산물에 대한 복구비가 2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이상기후의 정도를 객관적인 점수로 보여주는 이상기후지수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연말까지 이상기후를 점수화하는 측정 모델을 만든 후 내년에 시범적으로 지수를 산정해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상기후지수가 최종 완성되면 지역별로, 시간대별로 예보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농민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생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해 피해 농수산물 복구 비용은 2009년 1071억원에서 2011년 4413억원으로 오른 후 지난해에는 2조 1800억원으로 급증했다.

현재 이상기후와 관련해 기상청은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하고 농촌진흥청은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기후 보고서는 이상기후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고, 전자기후도는 농작물별로 재배지의 변화를 보여주는 정도여서 현재 이상기후가 얼마나 나타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되지 못한다.

이상기후는 기온이나 강수량 등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것을 뜻한다. 따라서 이상기후지수는 폭염, 태풍, 장마, 대설, 우박, 한파, 수온 등의 기후 요소가 평년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종합해 심각도를 표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0~100점으로 지수를 발표한다면 100점은 실제 일어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이상기후이고 0점은 평년의 기후와 동일한 상황을 뜻한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3-08-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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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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