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오는 31일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임 사무관 286명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지방 실무수습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교육생 321명 가운데 지역별 구분 모집(옛 지방고시) 합격자 35명은 같은 기간 중앙부처에서 근무한다.
앞서 안행부는 중앙·지방 간 인사 교류 확대를 추진하며 신임 사무관의 지방 근무 의무화를 검토<서울신문 5월 23일자 1·11면>하고, ‘6개월 근무’를 결정했다. 그동안 안행부가 자체적으로 신임 사무관 순환근무를 한 적은 있지만, 전체 신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것은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50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20명, 대전 18명, 강원과 충북, 경북이 각 15명의 순이다. 경남과 충남, 전북은 각 13명, 대구와 인천 각 12명, 광주와 전남, 제주 각 10명, 울산과 세종은 각 5명이다. 신임사무관들은 광역행정과 기초행정을 모두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3-10-2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