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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가천길병원 비리’ 병원 이사장 전 비서실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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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전 경리팀장 조성 비자금 받은 혐의

인천 지역 최대 종합병원인 가천길병원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병원 이사장의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길병원 전 간부 직원 이모(57)씨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이길여 가천길병원 이사장의 전 비서실장 정모(52)씨를 소환했다.

정씨는 이씨가 길병원 경리팀장으로 재직할 당시 청소용역 업체를 관리하면서 빼돌린 업체자금 16억원 가운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경호실 출신인 정씨는 이 이사장이 겸직한 가천대학교 총장의 비서실장으로 수년간 일했으며, 2009년 가천길재단이 송도 BRC사업을 위해 IBM·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합작해 만든 시행사의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정씨는 가천대가 발주한 공사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11억원을 빼돌리는 등 총 3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50)씨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씨가 이씨로부터 받은 수억원이 병원이나 재단의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흘러갔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로부터 “길병원 이사장 비서실에 횡령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횡령한 16억원 가운데 일부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길병원 이사장 비서실에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길병원 경리팀장으로 재직할 당시 청소용역 업체를 관리하면서 업체 자금 1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어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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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