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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인터뷰] “교육·복지 도시로… 지역 개발사업 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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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양천구를 교육과 복지의 도시로 꾸리겠습니다. 지금처럼 사교육 특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김수영 후보는 “2011년 보궐선거에는 좀 부족한 상태로 나섰지만 이젠 다르다”면서 “2년 동안 주민과 호흡하면서 지역 문제를 모두 파악했고 해결책도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지역 개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갈산과 신월, 목2·3동 등 지역 개발사업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누구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제가 가장 앞에서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여성으로서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앞세워 지역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1980년 민주화 운동에 애쓴 김 후보의 강단이 느껴졌다. 1986년 집회 주도로 실형을 살기도 했던 그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서 ‘여성정책’을 책임졌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역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사실 2010년 민선 5기 선거 때부터 남편과 양천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 찾기에 몰두했다”면서 “4년에 걸친 공부를 밑거름으로 양천구라는 나무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동네 어귀의 느티나무처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청소년을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 생각이다. 김 후보는 “계속되는 학교폭력 문제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보완관제와 등하굣길 지도 순찰대 운영, 학교 주변 폐쇄회로(CC) TV 확대를 서두르겠다”면서 “세월호 참사처럼 다시는 우리 자식들이 어이없이 다치거나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일을 늦게 마치는 여성을 위한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도우미 동행 서비스도 공약으로 내놨다.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와 고독사 예방 대책도 빠트리지 않았다. 치매 노인을 위해 가족과 치매예방센터, 요양기관, 구청이 손을 잡는 4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독사 구민에 대한 무료장례 서비스도 이어 간다. 김 후보는 공무원들을 힘들게 한 게 투명하지 않기 때문으로 봤다.

그는 “감사 옴부즈맨과 주민참여배심원제 등 구정 전반을 공개하고 부정·비리 행위 연대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모든 주민을 한데 아우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민선 6기 청사진을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5-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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