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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양천구청장을 놓고 지역 국회의원 출신인 오경훈 후보와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 김수영 후보가 맞붙었다. 2002년 이후 두 번이나 재보궐 선거를 치러 구청장이 무려 다섯 차례나 바뀐 곳이라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5일 경선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오 후보는 한 달여 동안 선거운동을 멈췄다. 지난 15일 후보 등록과 함께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오 후보는 온화한 성품과 깔끔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듣는다.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중앙정부와의 구체적 협조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맞서는 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난 15일 허광태 서울시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2011년 구청장 보궐선거때 민주당 후보로 지역에 얼굴을 알렸다. 1986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옥고를 치를 정도로 강직한 성격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도 강점으로 꼽힌다. 남편인 이 전 구청장의 어려움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경험 또한 구정 운영에 좋은 바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설창일, 무소속 염동욱 후보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선전을 벼르고 있다.

양천구는 2002년 이후 잦은 구청장 선거의 폐해가 고스란히 전이된 지역이다. 무엇보다 구 공무원들의 눈치 보기가 심각해졌다. 지역 개발사업이 올스톱되는 등 단체장 부재로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주민들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4년을 이끌 큰 인물을 바라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5-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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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