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10명 선발… 21일 시행
올해 8800여명의 지방직 9급 공무원을 뽑는 첫 시험 일정이 2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안전행정부는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시·도 16곳별로 지방직 9급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한 필기시험이 21일 전국 235개 시험장에서 일괄적으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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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사상 최다 인원인 27만 3542명이 지원한 가운데 24일 오전 전남 나주시 나주중학교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날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시행됐다.서울시는 다음달 7일에 시험을 치른다. 나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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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직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19.2대1로 지난해(16.8대1)보다 상승했다. 응시 원서를 제출한 인원 역시 지난해 13만 553명에서 올해 16만 9425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행정직군(4904명 선발)에는 총 12만 4537명이 지원했고 기술직군(3906명 선발)에는 총 4만 488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각각 25.4대1과 11.5대1을 기록했다.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1747명을 선발하기로 한 서울시는 오는 28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총 11만 641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전국 16개 시·도보다 높은 63.3대1로 나타났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1265명 선발) 경쟁률이 73.9대1, 기술직군(482명 선발) 경쟁률은 35.6대1로 최종 집계됐다.
서울시는 9급 공채를 비롯해 7~9급에 걸쳐 올해 일반인 1629명, 장애인 205명, 저소득층 165명을 뽑고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12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비록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같은 날 필기시험이 치러지지만 합격자 발표일 이후부터는 시·도마다 시험 일정이 다르다. 향후 시험 일정은 각 시·도 누리집에 접속해 확인해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06-20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