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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국도 개설사업 조기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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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도 지원 본격착수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전남 진도의 개발과 지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우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진도군 포산리에서 서망리를 연결하는 팽목항 접근로인 국도 개설사업에 서둘러 착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남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임회면 서망리 사이의 20.3㎞ 시골길을 반듯한 편도 2차선 국도로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10억원을 반영했다.

시설비 820억원, 보상비 80억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는 900억원을 편성,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진도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4월에 설계에 착수한 뒤 2016년 12월까지 공사 발주에 들어가 이듬해 2월 착공한다.

팽목항 접근로가 완공되면 전남 서·남부권과 진도 간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팽목항·서망항의 물동량 수송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진도군이 자체적으로 여러 차례 도로 개설을 추진했지만, 많은 비용이 드는 탓에 사업타당성 부족 등으로 좌절됐다. 그러다 세월호 참사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도군과 지역 주민들의 요청과 상황을 고려해 국토교통부 등에 직접 지시를 내림으로써 사업이 구체화됐다.

올해 진도군의 관광객은 3만 7000명으로 지난해 8만 7000여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지역 상권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아울러 팽목항 2단계 항만 건설 및 기반사업 등에도 진도 어민에 대한 어선 소요 경비 및 생계 안정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된다. 정부 관계자는 “도로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4-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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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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