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안상수 최한솔씨, 시상식은 29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함께하는아버지들’이 주관하는 ‘제1회 아버지와 함께하는 ’행복 한 통(通)‘ 공모전’에서 대상 2편을 비롯한 총 21편이 26일 수상자로 선정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국회부의장상인 대상에는 글 편지 부문에 안상수(서울 관악구)씨의 ‘아비의 당부’가, 영상편지 부문에 최한솔(경기 남양주시)씨의 ‘마음의 문’이 선정됐다. 금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글 편지 부문에서 김태희(충남외국어고) 학생의 ‘세상에서 제일 솔직한 답장’이, 영상편지 부문에서 김준년(서울시립대)씨의 ‘그때 하지 못했던 말’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17일까지 학생, 일반인, 군인 등 사회 각층에서 총 5036통의 편지가 응모한 가운데 퇴직교장, 부모교육 지도자 등 70여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최불암)들이 심사한 결과다. 재소자 중에서 300여 통의 편지가 접수돼 2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가족관계를 개선하며, 한통의 편지로 직접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부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버지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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