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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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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가 학교 61곳 급식비 등 혜택

서울시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및 재정지원에 팔을 걷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정규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서울의 경우 2010년 1만 3381명에서 2013년 1만 6126명으로 3년 만에 20%가량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공교육을 거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 등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종합 지원대책은 학교 밖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교육청과 서울중앙지검 등과 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 조기 발굴에 힘쓰고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38곳인 지원 기관을 2018년까지 61곳으로 늘린다. 이들 기관에는 교육활동공간과 교육프로그램, 인건비, 급식비, 교사연수,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일단 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선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이 급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복권기금과 마사회기금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산하 기관과 연계해 자립, 학업, 성, 주거 등에 대한 상담·지원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로부터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의 정보를 받아 고민 상담에서 진로 탐색까지 다양한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하게 문제 청소년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상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중앙지검 등과 협력해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범죄 등에 노출 가능성이 큰 학교 밖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의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1-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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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