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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처·지자체 공무원 업무용 메신저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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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e음 통합메신저

모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PC 메신저 서비스가 시행돼 부처 및 지자체 간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19일부터 모든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나라e음 통합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내부통신망을 통해 사용하는 업무용 PC 메신저는 부처나 지자체마다 별도로 운영됐다. 때문에 소속기관이 같은 공무원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 다른 부처나 지자체 공무원과는 메신저로 소통이 불가능했다.

부처 간 협업이 강조되고 함께 수행하는 과제들이 많아졌지만 공무원들은 여전히 유선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업무관련 사안을 조율해 왔다. 행자부 관계자는 “간단한 협조 사안의 경우에도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야 했고, 담당공무원이 없을 땐 그마저도 전달하기 어려웠다”며 “좀 더 쉽게 다른 부처 공무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메신저에는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 소속 공무원 41만여명의 이름, 소속부서, 사무실 전화번호, 메일주소까지 모두 표시된다. PC에서 휴대전화로 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단체대화방, 영상회의 연결 등이 가능하다. 또 소속기관이 같은 공무원끼리는 업무 관련 자료 전송도 가능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5-01-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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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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