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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32.3% 올해 담배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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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의향·예정자 80% 달해

지난해 흡연했던 사람의 32.3%가 지난달 23일 현재 담배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까지 흡연했던 응답자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2.3%가 담배를 끊었다고 답했고 35.7%는 흡연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달 16~17일, 21~23일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해와 흡연량이 비슷하거나 약간 늘었다고 답한 사람은 26.8%였고 5.2%는 전자담배로 갈아탔다.

금연 동기는 50.2%가 ‘건강에 대한 염려’를, 28.4%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반면 절연 중이라고 답한 366명의 58.5%는 절연 동기로 ‘담뱃값 부담’을, 25.4%는 ‘건강에 대한 염려’를 선택했다.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695명도 상당수가 금연 의향을 밝혔다. 62.7%는 ‘금연할 생각이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고 ‘반드시 금연할 것’이라는 적극적 금연 예정자도 17.3%였다.

흡연율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40.4%가 담배가격 인상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담뱃갑 표지에 경고그림 삽입이 23.4%를 차지했다. 다만 담배 한 갑의 적정 가격이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응답자들은 평균 3980원이라고 답했다. 현재 인상된 담뱃값(에쎄 기준 4500원)보다도 500원 정도 적다. 하지만 이를 흡연자와 금연자로 나눠 비교해 보니 금연자(평균 4900원)가 흡연자(평균 3550원)보다 담뱃값이 1350원 더 비싸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에 따른 담뱃값 추가 인상 방안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2.8%가 반대했다. 추가 인상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흡연자(16.5%)보다 금연자(49.5%)에서 더 많이 나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03-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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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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