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년 반 동안 도로변 곳곳에 2180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구로구, 자치구 최초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직접 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강서구, 질척거리던 흙길이 누구나 다니고 싶은 정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랑, 공공·민간 손잡고 방문진료 체계 구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조달청 첫 ‘우수 직원’에 자재장비과 이경해씨 선정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안전기준 미달’ 소방특수방화복 납품 해결

조달청이 과장 이하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우수 직원’으로 자재장비과 이경해(30·7급) 주무관이 첫 선정됐다.


이경해 주무관
이 주무관은 기준에 미달된 소방특수방화복 납품 문제를 확인,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지역인재채용(기술직)에 합격, 2012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주무관이 계약업무를 맡은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담당자가 승진교육으로 빠져 대신 업무를 수행하던 지난해 12월 초 개인 명의로 특수방화복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물품이 유통되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해 특히 민감한 시기여서 새내기 계약관은 긴장감을 갖고 민원 처리 요령 등에 따라 절차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계약물량을 확인한 후 KFI에 검사수량을 요청했지만 “업체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는 등 시작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주무관은 해당 업체에 납품 및 검사 수량 자료를 직접 요청해 세밀한 검토를 벌인 끝에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대금지급 보류 및 긴급 사전거래정지 등 후속조치를 내렸다. 조달청이 조사에 나서자 국민안전처도 합류했다. 계약물량 1만 7000여벌 중 5000여벌이 검사 없이 공급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소방복 등 안전과 직결된 물품의 납품 검사와 관련한 개선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주무관은 “직무에 충실하면 된다는 생각이었고 두려움은 없었다”면서 “수요기관과 업체 사이의 중간자 위치에 있는 조달공무원의 판단과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5-1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강동, 저스피스재단과 문화예술 발전 협약

강동중앙도서관 30일 개관 기념 마음건강·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금천, 14일 광복 80돌·개청 30돌 기념행사 개

순국선열 희생 기리고 독립 경축 다양한 세대 500명 ‘대화합’ 다져

주민 제안 생활문화센터 지은 영등포[현장 행정]

최호권 구청장 ‘도림 센터’ 개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