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본부는 5일 전남 여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제1기 해경 수중과학수사대 발대식을 갖는다. 수중과학수사대는 해양 사고의 특성상 쉽게 사라질 수 있는 수중 증거물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방법 등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수중과학수사대는 평소에는 해상 구조 작업을 하다가 해상 사고 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증거 자료를 찾고 과학수사를 지원한다. 수중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과 잠수 능력을 갖춘 특수구조단, 해경서 122구조대원 등이 참여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06-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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