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정보 등 오늘부터 서비스
우리 동네의 미세먼지 농도나 오염 배출량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 철새 도래지 현황을 알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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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보전지역과 수질보호규제지역 등 규제 정보 주제도와 생태계 교란 생물, 멸종위기종에 대한 발견 빈도 주제도로 나뉜다. 초미세먼지 배출원별 배출량과 일반폐기물 발생 및 처리와 같은 생활환경과 관련된 주제도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웹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거리 측정과 위치 검색, 지역별 탐색, 배경지도 변환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유해 야생동물 피해 지역 실태, 오존 경보 및 주의보 발령 현황, 산업단지별 화학물질 배출량 등 10종의 주제도를 추가하고 내년엔 로드킬 지도, 비점오염 현황 등 민간 및 정책 수요가 높은 주제도를 꾸준히 발굴하기로 했다. 단순 열람 기능을 넘어 사용자 자신이 필요한 맞춤형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다양한 활용도 기대된다. 동네 어린이집·유치원과 주변 유독물 사업장의 위치를 중첩시키면 생활주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정보 제공과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8-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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