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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직률 3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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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로 OECD 최하위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동자 10명 가운데 1명만이 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노동조합원 수는 190만 5000명으로, 2013년에 비해 5만 8000명(3.1%) 증가했다. 노조 조직 대상이 되는 전체 노동자 수가 1842만 9000명으로 44만 8000명 늘어나면서 노조 조직률은 10.3%를 기록했다.

상급단체별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의 44.3%(84만 3174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은 33.1%(63만 1415명),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조합원이 22.6%(43만 881명)를 차지했다. 미가맹 조합원의 경우 2013년보다 4만 9306명(12.9%) 늘어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국내 최대 사무직 노조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대표적인 미가맹 노조다.

아울러 민간 부문은 조합원 수 164만명(2013년 157만 8000명), 조직률 9.3%(2013년 9.1%)를 기록했다.

1989년 19.8%였던 노조 조직률은 이후 점차 하락해 2010년 9.8%를 기록했다. 2011년 복수 노조 허용 등으로 10%대를 회복한 이후에도 조직률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 2012~2013년에 이어 3년째 10.3%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고용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가입률은 12.4%였지만 비정규직은 1.4%에 불과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5-1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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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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