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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채권 환헤지 현재 100% → 2018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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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 해외 채권에 대한 환헤지 비율을 현재 100%에서 2018년 0%로 축소하기로 했다.

기금운용위는 24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5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환헤지 비율 변경 및 외환관리체계 개선안’과 ‘위탁운용 목표 범위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외 채권에 대한 환헤지 비율은 내년 말까지 100%를 유지하되 2017년 말까지 50%, 2018년 말까지 0%로 줄이기로 했다. 복지부는 “환율 변동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해외 주식이나 해외 대체 투자와 마찬가지로 해외 채권에 대해서도 환헤지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헤지는 현재 수준의 환율로 수출이나 수입, 투자에 따른 거래액을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 채권에 환헤지를 하면 환율 변동이 있더라도 원화로 똑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는 “해외 채권에 완전 환오픈(0% 헤지)을 하면 변동성이 커지지만 국민연금기금 전체로 보면 다른 자산의 변동성이 줄어 오히려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정책 목표는 ‘기금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최소화’다. 해외 주식과 해외 투자는 이미 지난해 말 환헤지 비율을 0%로 떨어뜨렸다. 이를 이번에 해외 채권에도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위해 대규모 외환 스와프 거래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거래 비용 급증이나 국내 외환시장 충격 등의 문제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1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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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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