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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공항 연계 지하철·버스 새벽까지 연장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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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9호선 시내.공항버스 등

 서울시는 김포공항과 연계된 지하철 5·9호선과 시내·공항 버스 13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3일부퍼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가 25일 오후 2시 47분부터 여객기 운항이 재개된 것에 따른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에 체류 중인 8만여명 중 5000명 이상이 이날 밤 제주도를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행 막차는 오전 0시49분에, 9호선 종합운동장행 막차는 오전 0시45분에 각각 김포공항을 출발한다. 시내버스 601, 605, 651, 6629, 6632, 6712 등 6개 노선과 공항버스 6003, 6008, 6014, 6021, 6101, 6104, 6706 등 7개 노선은 김포공항 버스정류소에서 오전 1시에 출발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심야공항버스 N6000(인천→고속터미널)과 N6001(인천→서울역)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정상 운행된다.

 시는 심야시간 김포공항에 택시가 집중 배차되도록 택시조합을 통해 협조를 요청도 한 상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제주공항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공항에서 집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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