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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전철화 구간별 추진에 실효성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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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문제점 자체 분석

노선별로 일괄 투자 안 돼 전철·비전철 단절 구간 발생

우리나라 철도의 전철화율은 세계 최고 수준(70.9%)이지만 주먹구구식 사업 추진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 전철화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자체 분석한 자료에서 노선별 일괄 투자가 아닌 구간별 쪼개기 사업이 진행되면서 ‘고립된 섬’과 같은 노선이 발생해 비효율적인 열차 운영을 유발하고 투자 효과마저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말 현재 철도의 전철화율은 총연장(3944.3㎞)의 70.9%(2797.9㎞)에 이른다. 전철화는 KTX와 수도권전동차처럼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연료비 절감과 매연 감축, 저소음 등의 이점이 있다. 반면 전철화되지 않은 구간에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기관차가 운행된다.

철도시설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경부·호남선 등 전철화된 간선철도와 달리 지선철도는 단절 구간(미싱 링크)이 산재해 전기기관차가 투입되지 않는 등 비효율이 심각했다. 신규 철도마저 비전철로 건설돼 노선별 상호 연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철도 체계를 구축한다는 국가철도망계획과 엇나갔다.

천안~익산을 잇는 장항선은 충남 아산 신창역까지는 전철화돼 수도권전동차가 운행되지만 신창~군산은 비전철 구간으로 전기차가 아닌 디젤기관차가 다닌다. 영동선 제천~쌍용 구간은 2013년 복선전철이 완공됐지만 이와 연결되는 원주~제천 구간 복선전철은 2017년 완공할 계획이어서 전철화 효과가 반감됐다.

철도를 통한 물류 수송 확대 등을 위해 건설 중인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은 비전철·복선철도로 전기차가 아닌 디젤차를 투입할 수밖에 없다.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결의 상징과 같은 동해선은 전철과 비전철 구간이 혼재돼 열차 운영에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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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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