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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부사장 부산 이전·조직 안정 공헌
김용완 경영본부이사 금융 이론·실무 겸비
이우승 서민본부이사 기업구조조정 전문가
이경열 금융본부이사 금융기획 정책 브레인



캠코에는 재무와 경영, 금융, 법, 정책 분야의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수장은 2013년 취임한 홍영만(58) 사장이다. 1981년 행정고시(25회)에 합격,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잔뼈가 굵었다. 금융위 상임위원을 지내는 등 금융전문가로 30여년 일했다. 소탈하면서도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올 2월 취임한 현창부(58) 상임감사는 지방행정 분야 감사 전문가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감사행정학 석사 학위, 가천대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7년간 감사원에 재직하며 지방행정감사국장 시절 채무보증실태 감사를 주도해 4조 9000억원의 부당 채무보증을 적발했다.

캠코의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영준(60) 부사장은 연세대(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MBA), 휘티어 로스쿨(LLM)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 금융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2008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국장, 국제협력국장, 부원장보, 부원장을 지냈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완(61) 경영본부 이사는 금융권에서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 금융인이다. 지난해 서민금융본부 이사를 맡으며 금융취약계층 16만여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 저금리전환대출, 취업 지원을 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했다.

올해 서민금융본부를 맡은 이우승(58) 이사는 캠코 내 최고의 구조조정 전문가다. 굵직굵직한 구조개선 매각 사업의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02년부터 기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아 대우 계열사 등 다수 기업의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이경열(55) 금융구조조정본부 이사는 금융기획 분야 최고의 베테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으로 ‘선박 매입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뛰어난 업무 능력과 판단력을 갖춘 ‘정책 브레인’으로 통한다.

허은영(53) 공공사업본부 이사는 금융공공기관에서 보기 드문 여성 임원이다. 지난해 종로구청 민간복합청사 개발 등 공유지 개발 위탁계약 성사와 온비드(인터넷 공매)를 통한 공공자산 매각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유재산본부를 맡은 이종진(57) 이사는 2013년 8월 내부 발탁 인사로 선임돼 서민금융본부장, 금융구조조정본부장을 지냈다. 30여년간 캠코 내 요직을 거치며 기획재정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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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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