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인민복 차림으로 군중대회 등장…손 흔들며 군중에 화답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 폐막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오전 군중대회가 열린 평양시 김일성 광장은 10만 여명의 주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향해 외치는 ‘만세’ 소리와 이들이 흔드는 붉은 색 꽃술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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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군중대회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전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평양시 군중대회 및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를 실황 중계했다. 평양 시민과 청년들이 당 대회를 경축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와 카드섹션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전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평양시 군중대회 및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를 실황 중계했다.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경축 대회를 지켜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은 황병서 총정치국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한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군중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군중대회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전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평양시 군중대회 및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를 실황 중계했다. 평양 시민과 청년들이 당 대회를 경축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와 카드섹션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전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평양시 군중대회 및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를 실황 중계했다. 평양 시민과 청년들이 당 대회를 경축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와 카드섹션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北김정은, 당대회 경축 군중대회 참석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한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군중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박수 치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폐회사를 하던 중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폐회사 하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대회 폐회사하는 北김정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9일 폐회한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폐회사를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당중앙위 위원 선거에 찬성표 던지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중앙위원 선거에서 찬성표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규약개정에 찬성하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규약개정에 대한 결정서에 찬성표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받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폐회사를 마친 뒤 박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 받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폐회사를 마친 뒤박수를 받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원찬성표 던지는 북 노동당 대회 참석자들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대회 참석자들이 당규약개정안에 전원찬성표를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대회 폐막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대회 폐막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서류 살피는 김정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폐회사 도중 서류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규약개정 초안 발표하는 조연준 제1부부장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9일 폐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규약개정에 대한 결정서 초안을 발표하는 조연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연합뉴스
北, 당대회 결정서 채택…김정은 당 위원장 추대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우리 당의 최고 수위에 높이 추대할 데 대하여’가 채택됐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발행된 신문 1면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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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25분(평양시 오전 9시55분)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제7차 당대회 경축 평양시 군중대회 및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 행사를 실황 중계 방송했다.
김일성광장은 가득 메운 주민들이 소지한 붉은색 카드섹션 도구를 높이 치켜들 때면 붉게 물들었다. 하늘에는 표어가 달린 비행기구 여러 개가 떠 있었다.
일반적으로 김일성광장의 수용 인원은 15만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10시 30분께 ‘당 위원장’에 추대된 김 제1위원장이 주석단에 등장하자 광장을 가득 채운 주민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에는 인민복에 뿔테 안경 차림이었다. 그는 앞서 당대회 기간에는 양복에 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그가 등장하자 주석단에 대기하던 소년단원들이 꽃다발을 건넸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꽃을 받아들고는 양 손으로 소년단원 아이들의 볼과 머리를 쓰다듬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김정은 시점 오른쪽)과 박봉주 내각 총리가 뒤이어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내 김 제1위원장의 양옆 바로 곁에 섰다.
그 다음에는 마찬가지로 상무위원회에 재진입한 최룡해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간부 등이 자리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연설 동안 김 제1위원장은 별다른 표정의 변화 없이 곁의 박 총리나 최 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연설이 끝나고 11시께 주민들이 붉은 바탕에 흰 글씨로 거대한 ‘김일성’ 글자를 만든 상태에서 대형 노동당기를 치켜든 20대 남성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문자는 ‘김정일’, ‘영광’, ‘일심단결’, ‘청년강국’, ‘병진노선’ 등으로 시시각각 바뀌었고 각계각층 주민들의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우리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 만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만세’, ‘수령님들께 최대의 경의를’,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만세’ 등 문구가 적인 표지물이 퍼레이드를 장식했다.
퍼레이드 동안 김 제1위원장은 주민들을 향해 오른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다소 무거운 표정이었던 그는 퍼레이드가 시작하자 환하게 웃으며 주변 간부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6일 개회한 당대회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당 최고 직책인 당 위원장에 추대하고 지난 9일 폐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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