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항생제 내성 고위급 회의’에서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론 항생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국제 공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에 가입해 국제 공조체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각국 대표들은 결의안을 채택해 국가별 항생제 대응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며 인적·금융 자본을 투입해 항생제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9-23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