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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림녹화탑 등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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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46건 등록

산림청은 12일 전북 남원 향교동 산림녹화탑 등 5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전북 남원의 산림녹화탑. 산림청 제공

산림문화자산은 문화재로 등록돼 있지 않지만 조림 성공지와 숲 등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으로 2014년 4월 홍릉숲 등 9곳이 첫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곳은 산림녹화탑을 비롯해 경남 하동 십일천송, 의령 신포숲, 강원 횡성 사방시설 유적, 충남 태안 소나무숲이다. 남원 산림녹화탑은 3단으로 구성된 석조물로 탑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로 ‘백세청청(白世靑靑)’이 새겨져 있다. 비문에는 산림녹화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는 글이 담겼다.

하동 십일천송은 11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소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수련 도인들만 갈 수 있다는 11천도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공생과 상생을 의미한다. 노전마을 입구 어귀에서 재앙을 막는 당산나무로 1900년에 식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포숲은 ‘마을 동쪽을 가려야 좋다’는 풍수에 따라 조성된 숲이다. 숲을 이루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수형이 우수해 경관이 아름답고 산책로 등이 조성됐다. 풍광을 보기 위한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횡성 사방시설 유적은 1936년 8월 수해로 인한 피해지 복구 현장이다. 국내 사방공사 중 제일 큰 규모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안면도 소나무숲은 적송으로 수려한 미를 자랑한다. 우산 모양의 수형이 장관을 이루면서 충남가 1978년 ‘소나무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총 46건이 등록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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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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