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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읍 종합테니스장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 군위군 제공 |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측정소가 없었던 9개 시·군에도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정소가 모두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 중인 문경시와 의성·청송·예천 등 10개 시·군은 상반기 중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우선 군위군은 지난 달부터 대기오염측정소 첫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구미4공단 등 인근 지역의 대기정보를 이용해왔다.
대기오염측정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각종 기상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하게 된다.
주민들도 이런 대기오염 측정자료를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기오염측정소가 없던 지역에도 측정소가 새로 설치돼 미세먼지 등 오염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안동·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