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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도정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 TK 통합·신공항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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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통합 특별법 지원·시군 협의
신공항, 부산보다 빨리 완공해야
지역 의대 신설해 필수의료 개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일 도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올해 도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해는 경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도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공항 건설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도정 운영의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경제와 민생의 현주소를 진단하면.

“경북의 주력 산업은 철강·기계부품·섬유 등 제조업 중심이다. 최근 국내외 경기 변동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다. 당분간 회복에 제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민생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또한 엄중한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민생 문제를 잘 챙겨야 한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때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로드맵은.

“먼저 경북도의회가 지난달 28일 TK 행정통합 동의안을 찬성으로 최종 의결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 TK 행정통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앞으로 국회 TK 행정통합 특별법 입법 절차 지원과 도민 의견 수렴, 시군 협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법안이 예정대로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경북에서는 6월 3일 통합단체장 1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지고 7월 통합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된다.”

-TK 양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 사업이 난항 중이다. 조속한 사업 대책은.

“공항은 경쟁이다.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이 우리(TK 신공항)보다 먼저 되면 노선은 선점당하고 공항은 기대만큼 키우기 어려워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먼저 시작해서 먼저 끝내야 한다.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자금 확보가 수월치 않은 만큼 대구시·경북도가 시중은행 자금을 빌려 조속한 시일 내에 신공항을 착공해야 한다. 이미 경북도는 도 금고인 농협은행과 관련 협의를 마친 상태다. 부족한 부분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해결하면 된다.”

-취약한 필수의료 여건 개선도 숙제다. 대책은.

“경북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최대 의료 취약지로 꼽힌다. 가장 근본적인 해법으로 지역 의대 신설을 역점 추진 중이다. 국립경국대는 지역의사제 기반 국립의대로, 포스텍 의대는 공학 기반 의대 형태로 건의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취약지 1차 보건의료 제공을 위해 보건소·보건의료원에 필수 의료 전문의 등 진료 의사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고 도립의료원 4곳의 필수 진료과 전문의 충원과 파견을 지원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2026-02-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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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