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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약사, 코로나 치료 한약 제제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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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약 활용 코로나 치료 효과 사례 있어”

조기 임상시험 가능하게 맞춤형 컨설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한약 제제를 개발하려는 제약업체에 상시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약 제제 개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에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조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한약과 생약 제제에 대해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한약(생약) 제제 맞춤형 상담제는 전담 담당자를 통해 임상시험 전 단계에서 품질과 관련 자료에 대해 밀착 컨설팅하는 제도”라면서 “지난해까지는 국가 지원 연구과제만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한약 제제 개발 상담을 제약업체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2년간 국가가 지원하는 12개 연구과제 가운데 8개 과제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약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에 일부 효과를 본 사례가 있다”면서 “현재 국내 제약업체와 연구기관 등 3곳에서 한약 제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밖에도 생약이나 천연물 제제와 관련해 상담하는 연구자들도 있다”고 밝혔다.

전날 대한한의사협회는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코로나19 중의약 치료백서’를 인용해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2%가 중의약 치료를 받았으며, 후베이성 확진자의 90%에서 유효성을 보였다고 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는 초기에 중의약 치료법을, 중증과 위중 환자에게는 한양방 협진 치료법을 사용해 회복 속도와 완치율을 높였다는 것이다.

협회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확진자들에게 곽향정기산, 청폐배독탕, 은교산 등 30여종의 한약을 비대면으로 처방하고 있으며,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20% 이상이 한약을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06-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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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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