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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3곳서 321건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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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29∼11월 4일 전국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3곳에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시행해 321건의 개선사항을 찾아내 조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 43곳에서는 지난해 모두 313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285명이 다쳤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한노인회 등 합동 점검단은 이들 지역의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한 결과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보도 확보, 차량 속도 저감시설 설치 등 모두 321건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표지판 정비나 노면 도색 등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248건(77%)은 지자체에서 정비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하도록 했다.

차로 폭을 줄이거나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는 등 비교적 예산이 많이 필요하고 관계기관·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73건(23%)으로, 내년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총 3349명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1302명이었다. 이 중 노인 사망자가 743명(57%)을 차지해 노인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근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전체 보행 사망자 중 노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사고 다발지역 진단과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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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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