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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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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이상, 4만 85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체감율을 44.3%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율은 50.7%로 집계됐다. 우울감 경험은 남자(47.6%)보다는 여성(53.7%), 60대 이상의 연령층(5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 원인은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52.4%),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43.4%) 순이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시민의 74.1%가 배달음식, 67.4%가 온라인 쇼핑(67.4%)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런 가정내 활동의 증가는 가족간 갈등(34.1%), 이웃간 갈등(24.9%)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51.8세로 2015년 48.9세보다 약 3세가 늘어났다. 가구원 수는 2.33명으로 2015년 2.64명보다 0.31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시간 49분을 잠을 잤는데 전년과 비교했을 때 4분 감소했다. 또 서울 5가구 중 1가구(20.0%)는 반려동물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74.7%) ▲고양이(16.1%) ▲개와 고양이(4.6%) ▲기타 (4.6%) 순이었다.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36.2%)은 10년 후 서울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후 적정 생활비로는 ‘200~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6%로 여전히 높지만, 2019년 대비 7.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7.0%에서 24.9% 증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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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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