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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고 이우영 작가 추모 특별 기획전 ‘매일, 내 일 검정 고무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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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서 첫 추모 전시
‘검정 고무신’ 단행본 초판 45권·원화 23점 등 선봬


서울 노원구가 만화 ‘검정 고무신’을 그린 고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매일, 내 일 검정 고무신’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만화 잡지 ‘소년챔프’에 연재된 ‘검정 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이 작가와 그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가 함께 그림을 그렸다.

‘검정 고무신’은 45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그러나 이 작가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측과 수년간 저작권 소송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났다.

구 관계자는 “이 작가의 첫 추모 전시를 통해 예술인의 권리와 저작권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검정 고무신’의 단행본 초판 45권과 원화 총 23점 등을 비롯해 작가가 그린 유화 작품과 인터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가 시작되는 18일에는 개막 기념 공연이 준비돼있다.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공연과 유가족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3일에는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인 ‘검정 고무신 이우진 작가와 함께하는 페이퍼 토이 만들기’가 진행된다. 오후 5시와 오후 6시 30분 각각 초등학생 5명씩 1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우진 작가와 함께 ‘검정 고무신’의 주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시는 평일 오후 2~8시, 주말은 오후 12~8시까지 개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고 이우영 작가를 추억하기 위해 첫 추모 전시를 준비했다”며 “구민들이 검정 고무신을 다시 한번 접하며 문화예술인의 권리와 저작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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