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 예정
“도시 연담화 현상 자연스러워”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 여부 중요”
| 김포시 서울 편입 관련 입장 밝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예산안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1 연합뉴스 |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비롯한 이른바 ‘메가서울’에 대한 입장을 처음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고 확장하면서 주변 도시와 경계가 이어지는 도시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며 “이를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도시공학자 패트릭 게데스가 책 ‘진화 속의 도시’에서 처음 언급한 도시 연담화는 도시가 성장하면서 주변 중소도시와 공간적으로 결합해 거대도시가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 국민의힘이 김포시 등을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서울과 경기도가 모두 들썩이고 있다. 김포을 국민의힘 홍철호 당협위원장이 최근 서울 편입에 찬성하며 내걸었던 현수막 모습. 국민의힘 김포을 홍철호 당협위원장 제공 |
김 시장은 오는 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지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한 후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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