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집중관리도로는 자동차 통행량, 도로 미세먼지 기준, 집중관리구역(11개 시·군 16개소 지정) 인접 여부, 노출인구를 고려해 각 시·군에서 선정한다.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재비산 먼지 발생 최소화가 우선 목표다.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자동차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다시 날려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총 181개 도로 구간에는 수원시 봉영로(영통고가밑사거리~살구골삼거리), 용인시 금령로(통일공원삼거리~마평삼거리), 성남시 분당로(서현교사거리~분당성요한성당)가 포함됐다.
도로청소는 고압살수차·진공노면차·분진흡입차 등 총 570대가량을 이용하며, 기온이 5도 미만인 경우는 결빙 우려 등으로 인해 살수차 운영이나 습식방식 적용은 제외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도내 21개 구간의 도로청소 전후 미세먼지(PM-10) 측정농도 비교 결과, 도로청소 전에 비해 도로청소 후 평균 53%(109→51㎍/㎥)가 감소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평상시 행정기관에서 하고 있는 업무를 더 꼼꼼히 살피고 철저하게 이행함으로써 이번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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