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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안보특구 옹진군으로 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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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용산에 생존권 보호 청원

백령도·연평도·대청도·소청도·소연평도 등 서해5도 특별도서 주민 100여명이 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6·25 상징탑 앞에서 대통령실에 생존권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주민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북한은 6·25 휴전협정을 체결한 이후에도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등 450건 이상의 무력도발을 자행했으며, 최근에는 북한이 (남측) 서해상에 국경선을 새롭게 그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해5도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70년 이상 희생했고 더 이상 인계철선이 될 수 없다”며 “울릉도가 독립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된 것처럼 인구와 면적이 비슷한 서해5도를 안보특구 옹진군으로 개편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옹진군의 행정구역은 백령면·대청면·연평면 등 서해5도를 비롯해 북도면·덕적면·자월면·영흥면 등 7개 면으로 구성돼 있다.

김필우 백령농협 전 조합장은 “우린 대만 금문도처럼 군사 행정 특구가 되기 위해 그동안 4회 이상 벤치마킹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난 9차례 공모에도 인천∼백령도 항로의 대형 여객선 도입이 좌초한 것을 두고 이날 오후 인천 옹진군청을 찾아가 항의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도 항로에 대형여객선을 운항하기 위해 직접 건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2024-12-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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