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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출산 축하금’ 지원으로 인구 증가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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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조합원 자녀출산 축하금 첫 시행
농촌 공동체 활력 증진 기대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과 직원들이 오성재 청년조합원에게 출산 축하금을 전달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지역 농협인 순천농협이 출산 축하금 지원으로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탠다.

순천농협은 지난 21일 순천농협 서면지점에서 오성재 청년조합원에게 올해 첫 자녀출산 축하금을 전달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과 오성재 청년조합원 및 가족, 농협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청년조합원 자녀출산 축하금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시행된 신규 복지 정책이다. 저출산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만 45세 이하의 청년조합원이 자녀를 출산한 경우 자녀의 통장 개설과 동시에 통장에 50만원이 지급된다. 다둥이 가정의 경우 모든 자녀에게 동일한 금액이 지원된다.

최남휴 조합장은 “청년조합원 자녀출산 축하금이 조합원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출산과 동시에 자녀명의 통장을 개설해 순천농협 고객으로 유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합원 복지와 농협발전 모두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성재 청년조합원은 “출산을 축하해주고 경제적 지원까지 해주신 순천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조합원을 위한 이러한 지원이 계속 이어져 더 많은 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수 순천농협 소통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합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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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