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관계자는 “삼청동과 북촌 일대 주차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동시에 골목길 경관 훼손이나 소방차 진입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청공원 입구에 들어선 이 주차장은 지하 1~2층, 연면적 5706㎡에 총 178면 규모이며 주차관제시스템과 안전시설을 갖췄다. 국군서울지구병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공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16일부터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관리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삼청제1공영주차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군 기관이 협력한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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