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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와 떠나는 ‘종로 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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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명륜동 길 신설…6개 마실 길


종로구 ‘동주와 마실’
종로구 ‘동주와 마실’


서울 종로구는 윤동주문학관의 문학 투어 프로그램 ‘동주와 마실’을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주와 마실은 해설사와 함께 종로 일대를 거닐며 윤동주와 동시대 문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골목과 공간을 따라 만나는 문학 산책 프로그램이다. 2022년 ‘동주와 새로운 길’로 시작한 뒤 2024년 ‘동주와 마실’로 개편·확대했다. 이번에는 혜화동과 명륜동까지 탐방로가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총 6개 길로 구성된다. 가볍게 즐기는 ‘짧은 마실’, 책방과 연계한 ‘긴마실’, 청소년 대상 ‘동무마실’, 혜화·명륜동 일대 문학 공간을 탐방하는 ‘문학마실’ 등이 있다.


종로구 ‘동주와 마실’ 지도
종로구 ‘동주와 마실’ 지도


올해는 기존 청운동·부암동·서촌 중심 길뿐만 아니라 혜화동과 명륜동 등 종로구 동부권 문학 공간을 탐방하는 ‘문학마실’ 길도 즐길 수 있다.

문학마실은 혜화동 여성문학과 명륜동 아동문학 산책으로 나뉜다. 여성문학 산책에서는 학림다방, 동양서림. 조병화 시인의 집, 한무숙 문학관 등을 거치고 소원책담에서 필사 체험도 할 수 있다. 아동문학은 백기완 마당집, 윤석중 집 터, 마해송 가옥, 도상봉 가옥 등을 지나 성균관 문묘에서 그림책 필사 체험도 한다.

긴마실 길은 연계 프로그램으로 동네 책방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윤동주문학관은 2012년 옛 청운수도가압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간이다. 전시·해설·교육·문학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학적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동부권 코스가 새롭게 추가된 만큼 시민들이 종로의 다양한 문학 공간을 보다 폭넓게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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