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청렴은 등록, 부패는 거절' 지식재산 청렴 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 |
- 산하 6개 공공기관과 '청렴협의체' 운영하여 대국민 청렴 체감도 향상 - - 외부 청렴옴부즈만을 통한 부패취약 분야 의견청취, 청렴한 공직문화 뒷받침 - |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4. 24.(목) 오전 11시,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서울지사(서울 마포구)에서 '특허청 청렴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식재산 분야 전반의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렴행정 유공자 표창과 기관장 간담회로 실질적 협력 강화>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6개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기관 간 청렴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원장 이재우)을 직접 격려하고, 청렴행정 우수 실무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청렴리더와 청렴활동가로 구성된 협의체, 정책 실행력 제고>
특허청 청렴협의체는 특허청장과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그룹'과, 각 기관의 청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으로 구성된 '청렴활동가 그룹'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청렴 정책을 통합·운영하고, 전반적인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협의체는 정기회의, 공동 캠페인, 정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여 청렴 문화를 조직 내외로 확산시키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슬로건 공모 통해 공감대 형성…외부 협력도 확대>
한편, 특허청은 협의체 출범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청렴은 등록, 부패는 거절'이라는 슬로건이 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해당 문구는 특허청의 고유역할과 가치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기관 내부 교육과 대국민 소통활동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특허청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렴 옴부즈만'을 운영해,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진단하고 자문을 받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허청은 내부 자정 노력과 외부 협력을 병행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지식재산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청렴은 국민이 공공기관에 기대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이며, 정책의 신뢰성과 수용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청렴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지식재산 분야 전반에 청렴 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하고,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적극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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