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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장 제작한 향로 뚜껑 얹어 '근정전 향로' 상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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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길태현)는 유실된 경복궁 근정전 향로 뚜껑 두 점의 재현품을 제작해, 오는 12월 24일부터 뚜껑 재현품을 얹은 온전한 향로 두 점을 근정전 양옆에서 국민에게 상시 공개한다.

근정전 향로는 조선 왕실의 위엄을 시각화한 궁중 유물로, 근정전 양옆에 크기와 형태가 동일한 두 점이 뚜껑 없이 나란히 배치되어 왔다. 이 향로들은 1866년(고종 3년) 경복궁 중건 당시 광화문 서쪽에 있던 대종(大鐘, 1457년(세조 3년) 주조)을 녹여 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의 자리에서 국가적 의례가 행해진 공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근정전 향로는 본래 각각 두 개의 손잡이와 세 개의 발이 달린 정(鼎, 솥) 형태의 몸체와 용(龍)을 형상화한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몸체만 기단석 위에 고정되어 있었기에, 뚜껑 두 점은 유실되고 현재와 같이 몸체만 있는 불완전한 상태로 남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 자료 등을 통해 당시부터 뚜껑의 소재가 불분명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1961년과 1962년 사이에 양쪽 향로의 뚜껑 두 점이 모두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복궁관리소는 관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로의 뚜껑 재현을 추진하였으며,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원광식 보유자, 원천수 이수자가 참여해 국보 근정전의 품격에 걸맞은 재현품을 제작하였다.

재현된 향로 뚜껑 2점을 포함한 근정전 향로는 12월 24일부터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궁궐 문화유산의 역사적 맥락과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 근정전 향로 뚜껑 재현품이 설치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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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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