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는 이색 직원 조례가 열렸다.한달에 한 번꼴로 ‘행자부 참여포럼’이란 형식으로 열리는 조례의 이날 주제는 ‘변화시대의 홍보마인드 제고’였다.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홍보방법을 배운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직원 조례 때 홍보 교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앞으로도 당분간 월 1∼2회 정례적으로 홍보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보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도 운영 중이다.젊은 사무관과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2주에 1번 정도 만나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과(課)별로 보도지원관도 운영하고 있다.각 과의 주무계장 50여명을 ‘보도지원관’으로 지정,해당업무에 대해 홍보를 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고,언론사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으면 적극 협조하는 일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캐치프레이즈는 일 잘하는 정부,대화 잘하는 정부”라면서 “그동안 업무를 열심히 한 만큼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홍보기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 행자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참여정부의 언론정책과도 관련이 있다는 평가다.그동안 적대적 관계를 보였던 언론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사실 정부와 언론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행자부의 언론 홍보 자세가 다른 부처에 비해 덜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업무 자체가 일반 국민과 밀접하지 않은 데다 내용도 다른 부처에 비해 딱딱하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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