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페트병에 담아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서울의 수돗물’ 이름을 ‘아리水’(Arisu)로 바꿔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아리수 상품에는 한글과 한문을 혼용한 ‘아리水’와 영문명 ‘Arisu’를 표기했다. 서울시는 수도관 교체 등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자 2001년부터 페트병 제품을 만들어 관청 회의,각종 육상경기,재해지역 등에 무료로 공급 중이다.지난해에는 63만병을 공급했다.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70만병을 생산할 예정이다.아리수 용량은 350㎖,500㎖,1.8ℓ 등 3가지다.
유료로 바꾸면 휴대용으로 즐겨 찾는 350㎖짜리의 경우 페트병 하나에 100원,물 원가 2원 등을 합치면 아리수 한 병에 적어도 110원을 받아야 한다.따라서 갓 적자구조에서 벗어난 상수도본부는 수돗물 홍보를 위해 연간 7000여만원이라는 적잖은 예산을 써야 하는 고민을 떠안은 셈이다.
김흥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시중판매 생수에 비해 맛이나 위생 면에서 손색이 없다.”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가시지 않은 게 사실이어서 페트병 제품 공급으로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할 수 없지만 차차 나아지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